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tbn] 출발! 대구대행진 - 최고운전 프로젝트 마무리


연말연시 교통안전 특별방송 <출발! 대구대행진> 2부

지역 언론 협업 기획 <최고운전 프로젝트> 마무리

오늘은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자 2025년 올해의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교통과 관련한 주제로 대구교통방송은 방송으로, 영남일보는 지면으로 함께해 왔던 협업 <최고운전 프로젝트>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인데요.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를 만나보겠습니다.

류강국 1년 동안의 협업이 오늘로 이제 마무리가 되는데, 지역 일간지와의 협업은 사실 흔치 않은 시간이었죠?

신건 네. 동기나 후배들과 협업을 해보거나 국회에서 정치인 발언 등을 공유하며 취재를 해본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지역 일간지와 함께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공동취재는 처음이었습니다. 매체마다 논조가 있고 기사 방향을 다르게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처럼 ‘교통안전’이라는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서로 다른 매체 소속 기자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방법을 찾고 자료를 찾는 경험은 흔치 않았습니다.

류강국 그런 만큼 주제 선정도 꽤 고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함께 다뤘던 주제들부터 살펴볼까요? 첫 번째 주제가 고령운전자 사고였죠?

신건 맞습니다. 당시 고령운전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던 시기였고, 저와 당시 취재하던 이승엽 기자 모두 이런 협업이 처음이다 보니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취재를 하며 일본의 면허 반납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 택시나 버스처럼 사회 시스템을 움직이는 분야, 노인 빈곤률과 농촌 고령화 문제가 함께 얽혀 있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단순히 운전을 못 하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이 멈출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도 이후에도 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고령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늘고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운전 적성 검사가 강화됐고,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려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장치도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류강국 두 번째로 다뤘던 주제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 제한이었죠. 이 주제도 꽤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건 당시 대구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잘 가다가 속도를 줄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는 완화해도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고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횡단보도 없는 곳, 이면도로, 고속도로에서도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사고는 발생합니다.

류강국 맞습니다. 예측이 가능했다면 다 막을 수 있었겠죠.

신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역시 운전자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논리를 보면 ‘이 시간에는 어린이가 없을 것이다’, ‘속도를 완화해도 사고는 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측을 전제로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의미는 이 공간만큼은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것인데, 이를 운전자 편의와 맞바꾸자는 점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주제를 함께 취재했던 박영민 기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류강국 같은 주제를 두고도 상반된 입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는 점은 양보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신건 보도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제한 완화 논의는 유보됐습니다. 당초 올해 6곳에서 8곳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에는 훨씬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입니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두 가정이 모두 무너집니다. 보행자는 부상을 입고 가족은 상실감에 빠지며, 운전자 역시 죄책감과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됩니다. 보행자가 안전해야 운전자도 안전하고, 두 가정 모두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도로에서 법규를 지키는 이유입니다.

류강국 마지막 주제는 스텔스 차선이었는데, 주제 선정부터 쉽지 않았다고요?

신건 스텔스 차량은 익숙하지만 스텔스 차선은 개념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보이지만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차선을 의미하는데, 노후화돼 지워진 차선도 포함해야 하는지, 썬팅이나 선글라스 등 개인차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울산에는 야광 차선이 있고 서울에는 발광 차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대구에는 이런 시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차선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여러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선 도색 예산이 줄어 신기술 도입이 쉽지 않다는 현실도 체감했습니다. 다만 보도 이후 동대구역네거리에서 경북수협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발광형 LED 차선이 설치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류강국 세 가지 주제를 함께 다뤘는데, 1년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적다고 볼 수도 있지만 깊이 있는 접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건 한 가지 주제를 약 석 달 동안 취재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주제당 넉 달 가까이 투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는 도로에도 이렇게 많은 문제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도로가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기술과 제도가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강국 오늘로 <최고운전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지만, 새해에도 교통안전 관련 취재는 계속되겠죠?

신건 네. 도로 위 위험 요소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 사고가 잦았고, 전기차 열폭주 현상이나 도로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안들을 자세히 취재해 청취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해넘이, 내일 해맞이로 이동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류강국 신건 기자, 1년 동안 현장을 뛰며 취재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신건 출발 청취자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최고운전 프로젝트>,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올해의 교통뉴스 BEST 5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올해의 교통 뉴스 BEST 5

차정훈: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신건: 안녕하세요.

김영아: 네, 반갑습니다. 네 오늘은 어떤 이야기 나눠볼까요?

신건: 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그리고 다음 주면 이제 또 새해가 오죠.

김영아: 2026년.

신건: 여기까지요.

김영아: 네 그래서요.

신건: 네 다음 주에 제가 나오질 않아요.

차정훈: 아 안 나와요.

신건: 네 있던데요. 모범 출연이 있다고 해 가지고, 예. 그래 가지고 조금 이르긴 하지만 한 해 동안 대구 경북의 교통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김영아: 그래서요.

신건: 그래서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베스트 5를 뽑아서 제가 정리를 해봤습니다.

차정훈: 그냥 하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김영아 씨처럼 막 노래로 할 줄 알았는데.

김영아: 아니 뭐 퀴즈를 낸다거나, 예. 아니면 암튼 신건 기자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베스트 파이브.

신건: 네 아주 주관적입니다.

5위.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차정훈: 자, 뭐 다양한 소식을 많이 그동안 다뤘었는데 그중에 베스트 파이브입니다. 자, 5위부터 알아볼까요?

신건: 네, 5위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입니다. 최근에 버스나 지하철 탈 때 현금 꺼내본 적 있으세요?

김영아: 아니요. 교통카드로.

차정훈: 옆에 딱 붙어 있잖아요. 그것도 있고.

신건: 그렇죠? 대구시가 지난 4월부터 모든 노선에 대해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행했습니다. 현금으로 요금을 내는 승객 비중이 확 줄었기 때문인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이 2023년엔 2.2%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0.5%로 줄었습니다. 그만큼 현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줄었다는 거죠. 그동안 현금 수납금 관리에 연간 8억 원 정도가 소요됐는데,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시행되면서 이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차정훈: 대구 같은 경우에 환승하면 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통카드가 필수고, 그만큼 많이 보급됐고 요즘은 휴대전화로도 교통카드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해진 거죠.

신건: 맞습니다. 지난해 말에 어르신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시행됐잖아요. 어르신들은 요금을 내고 타시기보다는 별도의 무임승차 카드를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교통카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4위. 도시철도 4호선 노선 공개

김영아: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이 5위였습니다. 자 이제 4위를 알아볼까요?

신건: 4위는 도시철도 4호선 노선 공개입니다. 대구시가 수성구 범어동에서 동구 봉무동까지 12.56km 길이의 도시철도 4호선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전 구간은 지상 고가교량으로 12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됩니다. 특히 방금 전에 환승 얘기 나왔잖아요. 도시철도 4호선도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범어역, 동대역에 환승역을 설치해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차정훈: 4호선 운행 방식을 두고 말이 많았잖아요.

신건: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 방식인 반면 4호선은 AGT 방식입니다. 모노레일은 고가를 비교적 얇게 설치할 수 있지만, AGT 방식은 교량 폭이 넓어져 개방감이 줄거나 일조권 침해 우려가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모노레일 방식을 요구하고 있지만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형식 승인 문제가 더해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위. 주거 맞춤형 DRT 확대 운영

차정훈: 자, 3위로 가보죠.

신건: 네, 3위는 주거 맞춤형 DRT 확대 운영입니다.

김영아: 다른 지역에서는 콜버스라고도 부르죠. 골목길을 누비는 수용응답형 교통체계죠?

신건: 맞습니다. 지산범물동과 연암서당골 일대처럼 일반 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서 올해 6월 10일부터 DRT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연암서당골 노선은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8400명을 넘겼고, 범물동 노선은 하루 평균 71명이 이용했습니다. 수성구는 노선 조정과 운행 확대를 요청했고 일부 반영됐습니다.

2위. 대경선 개통 1주년

신건: 2위는 대경선 개통 1주년입니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전철인 대경선은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북삼역과 원대역이 건설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운행 횟수와 재정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1위. 만촌네거리 공사 연장

신건: 대망의 1위는 만촌네거리 공사 연장입니다. 2022년 착공 이후 여러 차례 연기됐고, 현재는 2027년 말 완공 계획이 제시된 상태입니다. 차선 혼선과 보행자 안전 문제로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정훈: 이렇게 베스트 파이브를 정리해 봤습니다.

김영아: 오늘은 올해의 교통 관련 소식을 들어봤습니다.

차정훈: 다음 주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특집 방송이 있어서 한 주 당겨 정리해 봤습니다.

김영아: 오늘 신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건: 감사합니다.

차정훈: 수고했습니다.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tbn] 특집프로그램 THE 안전한 2026 - 어르신 안전이 우선입니다


이도현 > 자, 저희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동안 오늘 주제에 대해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온 신건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 신건기자 리포팅

신건 > (인사)

이도현 > 고령운전자 관련해서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듣고 오셨나요?

신건 > 오신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이 이야기들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 생각이 들어서 거리로 나가봤습니다.

이도현 > 그쵸. 사실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있지만 실현할 수가 없다면 허상 같은 거잖아요.

신건 > 맞습니다. 요즘 대구택시를 타보면 젊은 기사 본 적이 있으세요?

이도현 > (답)

신건 >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자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개인 택시기사 중 60세 이상이 12만 4천여 명으로 75.7%를 차지합니다. 65세 이상 비율도 51.4%에 달해서 개인택시 절반은 고령운전자라는 거죠. 반면 젊은 기사는 유입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을 벌기가 쉽지 않아요. 대구 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택시 근로자들의 60%는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로는 가장이 한 가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대구택시협동조합 심경현 이사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심경현 / 대구택시협동조합 이사장

젊은 분들이 들어 오셔가지고는 택시업계를 못 버팁니다. 수입가지고 생활 자체가 안 되고 장래 비전도 안보이니까, 제일 큰 목표는 택시해서 나중에 개인택시인데 개인택시 장벽도 높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택시를 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구는 수익금 자체가 타시도보다 30% 적습니다. 대구는 한 달 평균이 330~350만 원 밖에 안돼요. 330만 원 다 줘도 적다고 하는데 사용자하고 나눠먹으려고 하면 둘이 전부 다 안 되잖아.

이도현 > 그러니까 택시나 버스 같은 운수업계가 고령운전자가 유입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군요.

신건 > 그리고 우리나라 시골 같은 경우는 고령화가 굉장히 심해지고 있잖습니까. 이런 시골은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이 정기적으로 다니기엔 수익이 나지 않으니까 교통 사각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1천 원 택시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RT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 사람들이 불러야 오니까 30분이나 1시간 뒤에 올 차량을 기다리느니 그냥 본인이 끌고 나가는 게 속 편하지 않겠습니까. 또 농촌 농사일을 할 때 챙겨야 할 짐은 많은데 연세가 있다 보니 이걸 매번 수레나 이런 것에 싣고 갈 수도 없고, 비료나 농자재를 대중교통에 싣고 탈 수도 없으니 시골에서의 면허 반납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도현 > 들어보니 시골 같은 곳은 정말 반납을 하려고 해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환경들이 있군요.

신건 > 그래서 요즘은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아예 막기보단, 운전을 안전하게 하는 쪽으로 해보자. 그래서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벌써 효과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 김혜빈 선임연구원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빈 /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경찰 손보 1차 시범 사업을 통해서 총 141명이 모집됐고, 그분들을 3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하는 경우에 약 701건의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가 예방이 되었는데요. 운전자들께서 이 장치를 장착하시고 시범 테스트를 하는 경우에도 브레이크를 밟으셔야 되는데 가속 페달을 밟으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서 큰 사고가 나지 않을 수 있게 예방을 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거 외에도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운전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실제 운전을 할 수 있고 좀 더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해 하셨고 이런 장치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그런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도현 > 테스트 중에도 페달 오조작 사례가 있다고 하니까 이 장치가 굉장히 필요하겠는데요.

신건 > 2029년부터는 새로 출고되는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게 되는데, 이것도 넘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이도현 > 어떤 거죠?

신건 > 이 장치를 달게 됐을 때 신차 가격이 높아지거든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달린 차량은 ‘현대 캐스퍼’ 뿐인데요. 우리가 흔히 뭐 차 샀다고 하면 “그 돈 주고 그걸 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대가 높습니다. 뭐 이 장치 때문은 아니지만 기술과 부품이 추가되기 때문에 차량가액이 높아지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요. 제가 어제 경북대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고령운전자 방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았을 때, 차 가격이 인상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봤거든요.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함께 들어보시죠.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차 가격이 이미 비싼데 조금 더 올라도 사실은 비율로 따지면 클 거 같지 않고 사고 예방이 주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가지고. 비용을 올려서 사고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니까.

고령운전자일 때 선택 옵션을 넣을 수 있는 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가격이 올라가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관 없을 거 같아요. 어차피 저는 새 차를 살 것 같지도 않고, 중고차를 사지 않을까 해서.

젊은 층한테 필요 없는 거면 의무까지는 조금 안해도 되지 않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돈이 들어가는데 사회초년생이나 그런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선택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의무보다는.

이도현 >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자동차 구입 비용이 높아진다면 거부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군요.

신건 > 네, 그리고 인터뷰 한 학생 중에 들어보면 본인은 중고차를 탈 거 같아서 괜찮다는 의견도 있잖아요. 시골 가보면 좋은 트럭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거의 다 중고차를 사는데, 이런 차량은 의무 장착에서 제외돼 있거든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가 대당 4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은 돈이 아니다 보니 스스로 돈을 들여 설치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거든요. 안전을 위해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런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금전적 지원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이도현 > 앞서 조현기 리포터의 취재도 그렇고 신건 기자의 리포팅 또한 들어보면 시민들의 의견이 참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드는 생각이 오늘 나누는 문제를 고령운전자 개인에게 부담을 전가할 게 아니라 제도적, 기술적 요인을 함께 보완도 많이 적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대경선 개통 1주년



대경선 개통 1주년(시민 체감·과제·발전 계획)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차정훈: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

차정훈: 여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신건: 안녕하세요.

김영아: 네, 반갑습니다.

신건: 맞습니다.

김영아: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을까요?

신건: 작년 이맘때인가요? 이 대경선 개통됐다고 제가 여기서 소개를 했었던 것 같은데? 네. 이게 벌써 개통 1주년이 됐다고 합니다.

김영아: 정말 시간 빠르네요. 그렇죠.

신건: 이 대경선 개통 1주년을 맞아서 생활 인프라는 어떻게 달라졌고 또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차정훈: 생활 인프라 달라진 게 그 왜관에 사는 제 친구가 대구 자주 옵니다.

신건: 어우 정말요

차정훈: 전에는 뭐 차 가지고 오면은 대구에 이제 어른 집이 있으니까 거기서 자고 이랬는데 지금 뭐하고 저녁 먹고 예 막차가 또 늦게까지 있더라고요. 하고 그냥 가버리더라고. 나중에 이래저래 계산하니까 버스 타고 집에 간 대구에 사는 저랑 왜관에서 대경하고 갔던 그 친구랑 집에 가는 시간이 비슷하더라고요.

김영아: 알았어.

차정훈: 완전히 달라졌는 것 같은데, 이게 벌써 개통된 지 1년이나 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셨을 것 같아요.

신건: 네 맞습니다. 이 대경선이 개통한 것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작년 12월 13일입니다. 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 전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힘차게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5일 기준으로 대경선 이용객이 5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구미와 경산시 그리고 말씀하신 칠곡군 인구를 합하면 313만 명이거든요. 그러니까 지역민 1인당 평균 1.6회 대경선을 이용했다고 보면 됩니다.

김영아: 그러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어디였을까요?

신건: 안 그래도 코레일에서 관련 집계를 내봤더니, 동대구역의 이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동대구역 일 평균 이용객은 2773명으로 집계가 됐고요. 이어서 대구역, 구미역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이 동대구역이나 대구역 같은 경우는 백화점도 있고 또 주변에 시장이나 번화가가 있어서 이용객이 많았던 것 같고요. 이 구미역은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이 대구 인프라를 누리려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차정훈: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셨는데 이용하신 분들 반응은 어때요?

신건: 이 대경선 개통 1주년을 앞둔 지난 12일에 제가 대경선 이용 승객들을 만나봤거든요. 이 대부분의 승객들은 대경선 이용에 만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우선 이용 이동할 수 있던 수 이동 수단이 이제 하나가 더 생겼다는 점이 이제 좋았다고 말을 하셨고 또 그 전에는 열차를 이용할 때 이 코레일 앱을 통해서 이제 그 열차를 예매를 했어야 됐잖아요. 이 교통카드 환승을 이제 이용을 할 수 없었는데. 네. 그런데 대경선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니까 만족한다는 말씀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목소리

편하긴 하죠. 구미를 간다면 원래 선택지가 더 많아졌다. 원래 점심시간 때 구미로 가는 기차가 1대에서 2대 정도였던 거 기억하는데 이게 생겼으니까 4가지 선택지 정도가 되지 않았나? 기차역까지 올 때까지 정체가 돼서 2분 정도 늦어서 기차를 못 탄다. 아예 택시를 타고 가든가 그래야 하는데 그래도 안전장치가 하나 정도 더 생겼다. 그런 느낌. 시간대별이 자주 있어서 좋고 차가 자주 있어서 좋고 또 버스 타고 나오면 환승이 되가 좋은 것 같아요. 열차보다 저는 좀 편리한 것 같아요. 일반 열차보다 자주 있으니까 그게 좀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그 전에는 기차를 예매해서 와야 됐었는데 지금은 보지도 않고 그냥 와서 조금 기다렸다가 타면 되니까. 환승도 되고 그래서 편하긴 한 것 같아요.

차정훈: 뭐 버스나 지하철 타는 것처럼 와서 뭐 놓치면 기다리면 되니까.

신건: 네 맞아요.

김영아: 선택지가 많아졌다. 환승이 돼서 좋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이 대경선이 개통돼서 지역 상권도 살아났을 것 같은데, 어때요?

신건: 그 부분은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서 확인은 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주말마다 동성로의 축제나 공연이 이제 많이 열리거든요. 여기를 오가는 사람들이 꽤 늘었다고 합니다. 이 김성수 동성로 상인회 사무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뭐 상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은 대경선 타고 온다는 분들 좀 만날 수 있거든요. 주말에 놀짱 축제를 또 해보면은 대경선 타고 오시는 분들도 왔다는 이야기 그런 분들도 만날 수 있고 상권이 전체적으로 대로변 중심으로 대중교통 전용 지구하고 그 옆쪽에 있는 메인 스트리트 있지 않습니까? 그 2개의 공실은 현저하게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메인 거리는 분명히 공실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아직 남은 과제

차정훈: 그런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걸까요?

신건: 부족한 열차 운행 횟수하고 좌석수가 좀 아쉽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대경선 운행 횟수는 평일은 100회, 주말은 98회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주말에 264회 운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운행 횟수가 적고 배차 간격이 길죠. 또 2량 편성이라 매 운행 때마다 혼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사고 일어나서 오는 시간대가 변경이 되다 보니까 제가 직접 찾아보지 않고서는 즉각적이지 않아서 그런 게 좀 불편하지 않나. 불편한 거는 이제 자리가 많이 없으니까 앉을 때가 자리가 많이 없으니까 그게 좀 불편하지. 배차 간격이 큰데 칸은 작으니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 번 탈 때마다 그 점이 좀 불편하긴 한 것 같아요.

차정훈: 저는 아직 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되면 굉장히 복잡해서 계속 서서 가셔야 되겠네요.

김영아: 우리 1년 전에도 이런 얘기 했었어요. 부족한 열차 운행 횟수, 배차 간격, 좌석 수 이야기 했었거든요.

신건: 그때보다 더 줄었어요.

김영아: 코레일에서는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거나 객차를 늘릴 계획은 없을까요?

신건: 플랫폼 자체가 2량 기준으로 설계돼 있고, 코레일에서는 혼잡도가 절반을 넘긴 정도라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 1~2시간에만 몰리고 나머지 시간대는 여유가 있어 평균 수송 분담률이 낮아지는 상황이라, 수송 분담률이 높아지지 않는 한 증편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차정훈: 발전 계획이 있을까요? 어때요?

신건: 내년 2월에 경북 칠곡의 북삼역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북삼역은 구미와 칠곡 경계 부근에 위치해 칠곡 북삼읍 수요와 구미 오태동 일대 교통수요를 모두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구미까지는 12분, 서대구역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 원대역 조성도 추진 중인데,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과는 별도의 역사여서 철도와 도시철도 간 환승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동 통로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아: 윤숙달님께서 대경선 저는 아직 한 번도 안 타봤는데요. 타봐야겠어요?

신건: 그거 타고 구미역 가시면 정말 편하게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차정훈: 8744님이 대경선이 편하긴 한데 무궁화랑 요금 차이가 없어서 그냥 무궁화 탑니다.

신건: 그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별로 차이가 없어가지고 그냥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교통수단만 늘어났다, 이 점이 장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요.

김영아: 미스터 강 님께서는 왜관 택시 손님은 귀합니다 라고 주셨어요.

차정훈: 플랫폼 문제도 있고 출퇴근 시간 혼잡도도 있고, 개선될 부분만 개선된다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영아: 오늘은 개통 1주년을 맞은 대경선의 시민 체감을 들어봤고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신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정훈: 네 고맙습니다. 전하는 말씀 듣고 옵니다.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겨울철 도로 사고 예방 대책 점검


차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 :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 매년 겨울이 되면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가 평소보다 많잖아요.오늘은 지자체가 이런 노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또 차량이 미끄러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 요령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김 : 대구는 그래도 차량 미끄럼 교통사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안 나는 편 아닌가요?
신 :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요.지난 2021년 12월부터 작년 2월까지 3년간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가 대구에서는 3천 450여 명, 경북에서는 7천 240명이 발생했습니다.그러니까 총 1만 명 이상인데, 이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높은 수치이고, 특히 경북은 교통사고 이송 환자 수에서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 그러면 현재 대구에서는 이런 겨울철 도로 사고를 막기 위해어떤 대책을 시행하고 있나요?
신 : 우선 대구 주요도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제설, 제빙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공단은 앞서 지난 27일에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최종 실전 모의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폭설과 블랙아이스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는데요.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허성길 도로포장팀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허성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포장팀장
저희가 총 20개 노선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6개 노선하고, 일반국도 14개 노선 해가지고 164km에 대한 제설에 대한 담당을 하고 있고, 일단 저희가 예상 적설 3cm 미만과 3cm 이상으로 2개의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저희가 3cm 미만 단계는 비상 2단계 정도로 가용인력의 한 60% 정도를 동원을 하고, 적설량이 3cm 이상 정도 되면 인원의 92%를 투입합니다. 그리고 저희 제설 자재는 3년 치 평균 1회 최대 사용량이 182톤 정도 되더라고요. 거기에 5회분으로 해서 930톤 정도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임차 장비는 바로 출동을 대기할 수 있도록 15대를 항상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김 : 주요도로는 보면 제설대책이 잘 이뤄지는데 사실 골목길에서 사고 나는 경우도 적지 않잖아요.이런 곳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신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요 도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제설 대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다만 주택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대구시도 골목길이나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구간에 대해서 소형 제설 장비를 확충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대구시 김성근 자연재난과장의 말을 들어 보시죠.

김성근 대구시청 자연재난과장
대설 시에 주요 간선도로 54개 노선에 대하여 제설 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교통 두절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빙 취약 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등 강설 및 도로 결빙에 대비한 제설 자재와 장비도 이미 다 확보하였습니다. 인도와 이면도로는 행정 인력만으로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쓸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차 : 고속도로에서도 미끄럼 사고가 굉장히 자주 발생해잖아요.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뤄지는 대책이 없나요?
신 : 운영 주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도로 관리를 하는데요.이미 수도권에 한파가 한 번 몰아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로공사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미 제설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도로공사는 제설자재와 장비, 인력을 지난 제설기간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한국도로공사 김종범 차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범 한국도로공사 차장
먼저 제설 자재인 소금과 염화칼슘 총 17만 톤을 사전에 충부니 확보하였고, 제설 작업을 위한 인력 305명을 투입 그리고 장비 227대를 운영하여 제설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부 및 8개 지사에서 재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고속도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 : 운전자의 대책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운전자들이 대처해야 할 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신 : 우선 운행 전에 기상정보와 결빙 취약구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죠.그리고 타이어와 전조등, 와이퍼 등을 출발 전에 점검해서 제동력과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주행 시에는 앞차와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3배로 확보하고,급가속이나, 급회전,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터널 출입구나 교량 위, 고가도로에서도 속력을 유지하고 가는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이런 곳은 햇빛이 비치는 곳과 다르게 살얼음이나 습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반드시 속도를 줄여서 통과해야 합니다.

김 : 이런 것을 다 하더라도 차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 :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면 갑자기 당황에서 제동장치를 세게 밟고, 핸들을 반대쪽으로 꺾는 경우가 많거든요.이게 굉장히 위험합니다.침착함을 유지하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둔 다음 감속페달을 부드럽게 밟아서 차량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에 결빙도로 안전수칙을 공개해놨으니까요.시간이 나실 때 참고하시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 : 오늘은 겨울철 도로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을 들어봤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갑작스런 신천동로 정체, 왜 막혔나?



차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인사)
김 :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 어제 신천동로가 많이 막혔다면서요?

차 : (답)
신 : 네. 어제 CCTV를 보니 신천동로가 차량으로 꽉 막혔고, 많은 시민분들도 제보를 주셨습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차로 보수 작업을 하며 초속경 시멘트를 발랐는데, 여기에 차량이 빠지면서 한 개 차로가 완전히 막힌 겁니다. 사고가 왜 발생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 :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해 주세요.
신 : 사고는 어제 저녁 5시 22분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고 통행은 5시 15분에 재개했는데요. 몇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뒤 한 차량의 바퀴가 빠지며 사고가 났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말입니다.

[1번 인터뷰 / 24초]
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초속경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일정 시간 양생 후 통행을 시켰습니다. 오늘 타설한 곳 중 마지막 구간이었는데, 공단에서는 양생이 됐다고 판단했으나 막상 차량이 지나가자 양생이 덜 되어 바퀴가 빠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 : 통행 재개 후 7분 만에 차량이 빠진 거네요.
신 : 그렇습니다. 공단은 무태교~상동교 8.2km 구간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인데 어제 처음으로 세 곳을 작업했습니다. 초속경 시멘트는 약 3시간이면 굳지만, 어제는 날씨가 매우 추워 양생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나머지 두 곳은 괜찮았으나 이 구간은 문제가 생긴 겁니다. 공단 관계자 말 이어서 듣겠습니다.

[2번 인터뷰 / 25초]
8시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16시 반~17시 사이에 마무리했습니다. 차량이 막히는 것 같아 교통 개방을 했는데, 양생 시간이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세 군데를 보수했는데 두 곳은 문제없어서 마지막 한 곳도 개통했지만, 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김 : 현장에서 판단이 잘못된 걸까요?
신 : 판단 문제도 있지만 여러 요인이 겹쳤습니다.
차 : 어떤 요인들이 있었나요?
신 : 초속경 시멘트는 상온에서 빨리 굳지만, 어제는 한파 예비특보가 있을 만큼 추웠습니다. 기온이 낮으면 양생이 더 오래 걸립니다. 평상시처럼 3시간 뒤 개통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죠. 교통안전시설 전문업체 관계자 의견입니다.

[3번 인터뷰 / 35초]
0도 아래로 내려가면 공사를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지상 온도 3도면 바닥은 거의 0도라고 봐야 합니다. 초속경이라도 두께가 두껍고 범위가 넓으면 금방 굳지 않습니다. 긴급하게 조금만 하는 경우엔 3시간이면 마르지만, 도로처럼 30㎝ 두께에 몇 미터를 작업하면 속까지 굳지 못합니다.

김 : 어제 작업 환경 자체가 어려웠던 거네요.
신 : 네. 그리고 사고 차량이 친환경차라 배터리 무게가 있어서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무겁습니다. 앞차는 지나갔지만, 무거운 차량이 지나가며 윗부분만 굳고 속은 덜 굳은 도로가 버티지 못한 거죠.

차 : 청취자분들은 교통 통제도 엉망이었다고 하던데요.
신 : 신천동로는 신호와 분산 가능한 도로가 있어 통제를 잘하면 흐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금방 해결될 거라 판단한 건지 아쉬움이 많았고, 청취자 한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4번 인터뷰 / 49초]
왜관에서 범어동까지 2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이 정도로 막히면 경찰이 와서 신호 조작을 해줘야죠. 그 구간만 지나면 차가 잘 가는데, 신호 때문에 더 막혔습니다. 그리고 상황 안내도 늦었습니다. 사고를 알고 있었다면 교통방송에 빨리 알려 우회할 수 있게 해줬어야 합니다.

김 : 공단에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나요?
신 : 네. 동시 작업 구간을 줄인다고 합니다. 어제 세 곳을 작업했는데, 교통량을 고려해 통행제한을 빨리 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 기간은 2~3일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양생 시간을 더 확보하고, 공단 차량을 먼저 지나가게 해 굳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5번 인터뷰 / 46초]
재발 방지를 위해 시공량을 줄이고 단면을 줄일 수 있다면 그런 방식으로 진행해 양생 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신천동로는 오후 4시 이후 차량이 많아 4시간 양생 원칙을 지키려고 합니다. 또 2.5톤 이상 차량으로 먼저 시험 주행해 문제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차 :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인데, 편의를 최대한 챙기려다 생긴 사고 같네요.
신 : 네. 도로 공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교통 통제라고 합니다. 차량 흐름을 막을 수 없어 민원이 생기고, 이런 부담 때문에 초속경 시멘트 같은 방식이 등장한 것 같지만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김 :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차: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인사)
김: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엊그제 봄이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왔죠? 그런데 겨울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미세먼지~


차: 맞아요. 겨울철 미세먼지도 만만치 않죠.
신: 맞습니다. 겨울만 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데요. 도심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겨울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진입을 막는 건데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1차 모의단속이 실시됐습니다.

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진입을 막는 이유가 있나요?
신: 도심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이 경유차라는 분석 때문인데요. 당시 수도권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배출원을 조사해봤더니 전체 미세먼지 중 22%, 즉 5분의 1이 노후 경유차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돼 시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차: 그런데 이렇게 사전에 단속을 한 경우가 있었나요?
신: 대구에서는 2022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이 노후 경유차인지 모른 채 운전하는 경우가 있어 모의 단속을 통해 계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이태희 대기개선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실제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단속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5등급 차량 소유자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사전에 홍보하여 제도 시행 시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등 제도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사전 점검과 대시민 홍보가 모의 단속의 실시 목적입니다.”

김: 그럼 이번 모의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신: 제가 인터뷰를 하려고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를 방문해봤는데요. 벽면의 큰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단속 현황이 뜨고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도심 속 22개 지점에 설치된 30대 카메라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태희 대기개선팀장의 말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시스템 단속은 전국 17개 지자체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운행 제한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5등급 차량은 17개 지자체에서 운행할 경우 자동으로 단속 대상이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 모의 단속에서 단속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나요?
신: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모의 단속의 취지가 ‘계도’입니다. 그래서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고요. 차주에게 운행제한 대상 차량이라는 문자메시지가 갑니다. 그러면 차주는 ‘아, 이 차는 도심으로 오면 안 되겠구나…’ 생각해야 하는 거죠. 다만 12월부터 계절관리제가 본격 시행되면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김: 모의단속 때 문자를 받았던 분이 같은 차로 다시 도심에 오면 단속되는 건가요? 혹시 아예 도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나요?
신: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됩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는데요. 아예 못 들어오는 건 아니고,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즉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에 진입할 경우 단속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나 기타 사유로 5등급 차량을 운전할 수밖에 없는 경우 일부는 단속에서 제외됩니다. 이태희 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경찰·소방·군용 등 긴급차량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표지 발급 차량은 제외되며, 영업용 차량 및 시 조례에서 정한 저감 장치 장착 불가 차량 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확인서 제출 차량은 한시적으로 단속이 제외됩니다.”

신: 추가적으로 예외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게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설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차: 프로그램 시작할 때 1차 모의단속이라고 했는데, 2차도 있나요?
신: 네, 다음 주 월요일인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2차 모의단속이 시행됩니다. 1차는 일주일간 진행됐던 것과 달리 조금 더 길게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문자와 전광판 등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태희 팀장의 계획 들어보시죠.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우리 대구시는 5등급 차량이 2만 대 정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광판·환경 블로그·시정 소식지 등을 통해 5등급 차량의 운행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차량 소유주에게는 안내 홍보문 등을 발송했습니다.”

차: 혹시 추가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 있을까요?
신: 특히 경북에 사는 분들, 대구에 볼 일이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특·광역시에만 시행되기 때문에 경북에서는 단속되지 않지만, 대구로 무심코 들어왔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태희 팀장의 말입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제7차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시점을 앞두고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운행 제한 대상 차량의 운행은 자제해주시고, 자가용 운전은 조금씩 줄이는 등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김: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tbn] 출발! 대구대행진 - 최고운전 프로젝트 마무리

연말연시 교통안전 특별방송 <출발! 대구대행진> 2부 지역 언론 협업 기획 <최고운전 프로젝트> 마무리 오늘은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자 2025년 올해의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교통과 관련한 주제로 대구교통방송은 방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