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장 나가있는 한국도로교통공단tbn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 연결해 산불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건 기자, 불은 많이 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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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산불진화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실종자도 1명 발생됐는데,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상당수는 60대에서 70대로 알려졌습니다.
민가와 창고 등 257개소의 시설피해도 잠정 파악됐습니다.
의성은 2천 9백여 명, 안동 6천 9백여 명, 청송 1만 300여 명, 영양 980명, 영덕 2천 2백여 명 등 총 2만여 명이 의성 실내체육관 등 안전한 시설로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도로통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영주에서 영천간 열차와 포항-동해간 열차운행이 중단됐고, 고속도로는 의성에서 예천 분기점 양방향, 동상주에서 영덕분기점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헬기 10대를 더 늘어난 총 87대의 헬기가 순차적으로 투입됩니다. 또 인력과 장비를 대폭 늘려 최대한 많은 불을 잡는단 계획입니다.
산림당국은 내일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며, 최선을 다해서 금일 중으로 최대한 많은 주불을 진화한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산불진화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