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tbn] 달리는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추석 연휴 교통 대책


차: 헷갈리거나 내가 잘 모르는 도로 법규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추석 연휴가 이번 주부터 시작이 되면서, 대구를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연휴기간에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서 시행하는 교통 특별 대책,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차: 엊그제가 설날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추석이네요.이번 추석이 유달리 길죠?
신: 그렇죠. 올해는 다음달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9일까지 7일이 연휴이고, 10일에 연차를 쓰면 12일까지 최대 10일을 쉴 수 있잖아요.
고향에서 댁으로 느긋하게 오는 분도 있겠지만 빨리 와서 집에서 푹 쉬려는 분도 있을 껍니다. 모레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와 경찰도 대책 마련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서 취재해 왔다고요.
신: 네, ▲교통소통대책과 ▲대중교통, ▲주차, ▲범법행위 단속.이렇게 귀성.귀향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로 구성해 봤습니다.

차: 그럼 먼저 교통대책부터 알려주시죠.
신: 우선 가장 큰 것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것이죠.다음달 4일부터 7일 사이에 고속도로 위에 있는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받게 됩니다.4일부터 7일 사이에 이용한 차량은 물론이고, 3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4일 새벽에 나오거나 7일 밤에 진입해서 8일 새벽에 나오더라도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이죠.

김: 통행료가 부담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더라고요.
신: 네, 그리고 이용할 때 하이패스 차량은 그냥 이용하면 되고요,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은 통행권을 뽑은 다음 출구 요금소에 제출을 해야 합니다.

차: 대구시는 어떤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신: 시내에도 아무래도 차량들이 몰릴 수밖에 없잖아요.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방침입니다.대구시 신규원 교통정책 과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신규원 / 대구시 교통정책과장
대구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교통상황실에서는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민교통 불편사항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교통방송이나 도로전광판, 버스행선안내기를 통해 제공하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신: 앞서 대구시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에도 운전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도로에 차선 도색과 가로등, 안전표지판을 정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경찰에서도 교통 경찰을 투입해서 교통 흐름을 돕는다고요?
신: 경찰도 연휴기간에 상습 정체 구간이나 교통정체 발생 구간에 교통경찰을 투입해서 교통흐름을 정리할 예정입니다.대구경찰청 이지황 교통안전계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황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이번 추석 연휴는 연휴기간이 예전보다 길고해서 휴가 목적의 이동차량이 많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요. 저희들은 1단계로 9월 27일부터 내일, 10월 1일까지는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에 교통 경력을 집중 배치해서 관리하고 있고, 2단계 10월 2일부터 직접 연휴가 되는 10월 12일까지 11일 동안은 톨게이트 진출입로 13개소하고 연계되는 국도 등에 배치해서 교통혼잡 완화 목적으로 교통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차: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대책은 어떻습니까?
신: 우선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SR은 KTX와 일반열차, SRT 운행 횟수를 늘립니다.집계를 해보니 대구에는 하루 30편의 열차가 더 정차하고요.시외버스도 14회, 고속버스고 38회 더 운행합니다. 항공사에서도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횟수를 하루 6편 늘리기로 했는데요.이렇게 다 집계를 해보니 하루 운행하는 교통편이 평소보다 88회 더 늘어나게 되는데요.여기에 택시부제도 해제가 돼 귀성객들의 이동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승용차로 이동한 분이라면 사실, 주차가 제일 걱정이거든요.
신: 동성로, 수성못 같은 관광지나 서문시장 같은 전통시장은 출발 전부터 주차할 수 있을까를 걱정해야 하잖아요.대구시는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공영과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는데요.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의 주차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군, 교육청, 지역 대학등과 협력하여 공공주차장 785개소 4만 1천면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다만 주차장별 개방시간이 상이하므로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차: 즐거운 추석을 위해서 여러 대책이 추진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아니겠습니까?
신: 네, 경찰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인데요.이지황 교통안전계장에게 관련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황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추석이라 하더라도 음주운전이나 고위험 법규위반 행위,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런 얌체 운전에 대해서 엄정하게 단속할 예정이고요. 다만 가족을 동승하거나 초행차량에 대해서는 계도 위주로 교통 안전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김: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거라 안전운전에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그런데, 도로에서 포트홀이나 싱크홀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날 수 있잖아요.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교통종합상황실이 운영되는 것인데요.도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
주요 관문 및 간선도로의 노면 상태와 시설물 관리상태에 대한 사전 점검을 10월 9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포트홀을 신속하게 보수하기 위해 현재 모니터단 514명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구군에서 매일 도로를 순찰 후 즉시 보수하고 있습니다. 포트홀을 발견하신 경우에는 우선 감속주행하시면 안전거리를 확보해주시고, 포트홀 신고나 포트홀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에는 갓길에 안전하게 주차하신 뒤 
공공시설관리공단 대표번호 1577-6556번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신: 그리고 추석에 운전할 때 주의사항을 이지황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황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추석에 졸음운전이 문제가 되는데요. 당연히 음복 이라 해서 술을 드시면 안되겠고, 장거리 운전하실 때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시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차: (정리하고) 도로위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되시길 바라면, 신건 기자, 내용 잘 들었습니다. (*인사)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tbn] 출발! 대구대행진 -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도로 위 안전모드 ON / 스텔스 차선 (상)



류 : 출발! 대구대행진 2부, 최고운전 프로젝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지역일간지 영남일보와 함께 합니다.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단속’에 이어서 오늘부터는 새로운 주제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건 / 인사

류 : 새로운 주제, 준비하셨다고요?
신건 / 네, 이번 달부터는 ‘스텔스 차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류 : 스텔스 차량이라고,  흐린 날이나 야간에, 전조등은 물론이고 미등, 차폭등 등등 그 어떤 불도 켜지 않고 다니는 차량들을 두고, 흔히 그렇게 많이 부르는데,  스텔스 차선도 비슷한 건가요?
신건 / 맞습니다. 밤에 운전을 해보면 차선이 안보여서 당황했던 경험 있으시죠?
류 : 그럼요 그럼요, 당연히 있죠?
신건 / 낮에는 잘 보였는데,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차선을 식별이 안 되도록 하는 군사 기술 ‘스텔스’에 빗대어서 스텔스 차선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 운전뿐만 아니라 비나 눈이 내리는 악천후 기상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죠. 차선이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굉장히 높은데요, 경찰이 지난 2012년에 고휘도 도료를 쓰도록 도색 매뉴얼을 고쳤는데 도로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다뤄보게 됐습니다.

류 : 선명한 차선은, 교통안전을 위한 필수 중에 필수-ㄴ데 진짜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신건 / 맞습니다. 우리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배우는 것 중 하나가 차선 구분 방법이잖아요.보통은 흰색 점선을 보게 되는데  이건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고,흰색 실선은 차로 변경을 하면 안 되는 도로, 두 개의 흰색 실선은 차로 변경이 절대 불가한 차선을 뜻합니다.이 두 개 차이가 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좀 더 강조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그리고 황색 차선은 보통 길 가장자리나 중앙선에서 볼 수 있는데요.황색 점선은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하지만 주차는 불가능.황색 실선은 요일과 시간 내에 탄력적으로 주정차 가능,황색 복선은 주정차 절대 금지를 뜻합니다.

류 :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누구나 공부해야 하는 내용이고, 또 운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건 / 네, 그런데 이렇게 도로에 선을 긋는 게 도로 환경을 모두 반영한 것이거든요. 대표적으로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면, 흰색 점선 그려진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빠른 속도로 고속 주행을 하고 있는데 차로 변경 중 충돌사고가 나면차량이 교각 아래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차로 변경을 막아 놓은 거죠.

류 : 그러니까 이 차선이 위험도 미리 알리고,  큰 사고를 막기 위한 표시인 거군요?
신건 / 맞습니다. 그런데 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죠?특히 운전을 많이 하는 택시기사님들을 만나 스텔스 차선 경험담을 들어봤습니다.

시민 인터뷰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 차선을 얇게 칠하는 것 같아 ~ 저기 동구 어디는 잘 안 보이더라고

류 : 차선이 안 보여서 위험한 상황을 마주한 분들이 꽤 많군요.
신건 / 네, 노선을 그리는 기준은 경찰청 교통노면표시 설치 관리 업무 편람에 나와 있는데요.
일단 아셔야 할 게, 차선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습니다.발광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 헤드라이트에서 나온 빛이 차선을 비추면서 이 빛이 반사되는 것이거든요.이걸 재귀반사도, 휘도라고 부릅니다.2012년부터 휘도는 흰색은 최소 240밀리칸델라, 노란색은 최소 150밀리 칸델라를 유지하도록 하고, 비가 오더라도 100밀리 칸델라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가늠은 안 되시겠지만 촛불 하나 켰을 때가 1칸델라거든요. 이거의 10분의 1이 100밀리 칸델라인데, 비유를 하자면 TV나 전자제품에 자그마한 LED 표시등 있잖아요. 이게 은은하게 나오는 정도가 100밀리 칸델라 정도라고 봐주시면 됩니다.대구 도심의 차선 도색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맡고 있는데요.현재 대구 도심의 도로는 어떻게 관리를 하고 있는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성배 도로시설팀장에게 들어봤습니다.

이성배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팀장
노후 차선을 판단하는 기준은 국토교통부의 노면표시 설치 관리 지침에 따라 반사 성능 측정 시 그 값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3년 정도 내구성을 가지는데 교통량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차선 보수는 주로 다시 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닳은 정도가 심한 구간에는 완전히 제거한 뒤에 시공하기도 합니다.

류 : 그런데 문제는, 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잘 안 보인다는 거죠?
신건 / 네, 기초의회에서도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스텔스 차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 대구 동구의회, 이진욱 구의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욱 / 대구 동구의회 의원
대구 동구에서 지난 3년간 4천5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5명이 목숨을 잃고 6천573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비, 눈처럼 시야가 안 좋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17.4%에 달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사고들을 분석하며 가장 눈에 띈 문제는 ‘스텔스 차선’ 즉 악천후나 밤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운전자는 차선을 보고 길을 찾는데, 차선이 희미하면 방향을 잃기 쉽고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류 : 근데, 이런 스텔스 차선으로 인한 사고를 집계한 교통사고 통계는 별도로 없다면서요?
신건 / 네, 사고가 났을 때 차선으로 인해서 사고가 나기보다는 그 주된 요인이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과정에서 차선의 휘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다만 앞서 시민들이나 이진욱 의원이 말한 것처럼 차선이 보이지 않아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야간이나 악천후 이런 식으로 기준이 있다 보니 시간이나 기상 여건에 따라서 추정을 해볼 수 있는데요.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만 222건 중 3543건이 야간에 발생을 했습니다.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죠.사망자는 38명, 부상자도 5천여 명에 달했습니다.비가 오는 날에도 66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이중에 1%가 스텔스 차선으로 인해 발생을 했다 하더라도 교통사고는 30여 건, 부상자도 50여 명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류 : 듣고 보니,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진짜 중요한 주제 같네요. 앞으로 넉 달 동안, 꾸준한 취재, 부탁드리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신건 / 네, 감사합니다.

류 : 최고운전 프로젝트, 지금까지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tbn] 달리는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단속 어려운 대중교통전용지구




차 : 헷갈리거나 내가 잘 모르는 도로 법규를 알려드리는 시간!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 :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 대구에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있잖아요. 처음에는 여러 지자체가 참고 모델로 삼았는데,요즘은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전국적으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현재 실태와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게 되는 건지를 알아봤습니다.

차 :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도입 이후에도 얘기가 많았잖아요.

신 : 그렇죠. 대구에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도입된 건 2009년입니다.처음에는 대구역 네거리에서 반월당역 네거리까지 1.05km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이 됐었죠.기존 4차로였던 도로는 2차로로 축소됐고, 대신 인도를 대폭 넓혔습니다.차량 통행 제한 속도도 시속 60km에서 30km로 줄였지만, 오히려 통행 속도는 개선이 됐는데요.2010년 기준 시내버스 속도는 기존보다 50% 가까이 개선됐고,보행량은 시행 전보다 17.1% 늘었습니다.대기질과 미세먼지도 크게 감소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조금씩 추진이 됐었습니다.

김 : 수치상으로는 굉장히 좋은 것 같은데, 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해제되는 분위기인가요.

신 : 네, 먼저 어디가 해제됐는지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신촌부터 연세대삼거리까지 500미터 구간에 설정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했습니다.이곳은 대구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대중교통전용지구인데요.보도 폭을 확대하고, 차로를 줄여서 2014년 1월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운영을 했는데,11년 만에 해제가 된 겁니다.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인근 상인들의 민원과 교통량 분산 효과가 없던 게 주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서울시 교통정책과 박현호 주무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1번 / 서울시
서대문구에서는 탄원서를 제출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촌 상인들이 탄원서를 서대문구에 요청했고 그거에 따라서 서대문구가 서울시에 이런 탄원서가 있으니 대중교통 전용지구 해제 요청합니다. 이런 식으로 공문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대문구가 일단 22년 9월 23일날 공식 해제 요청이 있었고요. 그 이후에 저희가 시에서 23년부터 24년까지 약 2년에 걸쳐 현장 분석, 상권 및 교통 상황 모니터링,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의견 청취까지 신중한 검토를 하고 그 결과 저희를 해제를 하게 됐습니다.

차 : 상인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이유는 뭐라고 하나요?

신 : 상인들이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이 되고 나서 상권이 죽었다고 주장했거든요.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되고 나서 차량들이 돌아가니까 오가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이게 또 나름 일리가 있는 게 한국부동산원이 신촌 일대의 공실률을 보니 2024년 4분기에는 공실률이 9.49%였는데 해제 직후 2025년 1분기에는 8.42%로 줄었거든요.다만 신용카드 매출액으로 보면 전년 대비 55만 원 감소해서아직은 좀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김 : 그러니까 이게 대중교통 전용지구 해제 영향으로 본 거군요.

신 : 네. 그리고 부산 동천로에도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있거든요.여기는 시차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2021년부터 BRT 공사를 이유로 단속이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4년 째 단속이 유예되고 있기 때문에 이름만 대중교통전용지구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급기야 부산시는 지난 16일 해제를 포함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부산시 대중교통과 정보원 주무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2번 / 부산시
저희도 상인 쪽이 있는 부분이고 진구 그러니까 저희 밑에 구청에서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어서 저희도 이제 검토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차 : 그러니까 좋다고 해서 도입은 했는데,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가 되니까 해제가 되고 있는 것이군요.

신 : 대구 역시 마찬가지인데요.초기에는 대구역네거리부터 반월당네거리까지 1.05km구간이 대중교통전용지구였는데, 2023년에 중앙로 네거리부터 대구역 네거리까지 450미터 구간에 대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해제됐습니다.이 당시에도 상인들이 자동차 끌고 오는 사람들이 안온다.그래서 해제가 됐던 것이거든요.

김 : 그런데 이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건 무슨 얘기인가요?

신 : 현재 중앙네거리부터 반월당네거리까지 600미터 구간만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여기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가 돼 있는데 정작 이게 작동은 안하고 있습니다.

차 : 왜 단속을 안 하고 있는거죠?

신 : 우선 이 히스토리를 알아야 하는데요.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됐을 때 대구시가, 경찰이 설치한게 아닙니다.대구시가 단속 카메라를 설치를 했었거든요.그런데 권익위가 22년도에 이거 불법이다. 이렇게 판단하면서 단속이 중단됐습니다.

김 :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달리는 것을 단속하는 게 불법이라고요?

신 : 도로교통과 관련된 단속권한은 경찰청이 갖고 있거든요.그런데 이걸 대구시에서 단속을 한다고 하니까 아니 너네는 단속 권한이 없지 않냐. 왜 니네가 단속을 하냐.이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이렇게 판단하면서 단속이 중단됐습니다.

차 : 그러면 대구시는 경찰에 단속을 해달라.이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신 : 그렇기는 한데 경찰은 대구시가 필요에 의해 지정한 것이니 대구시가 단속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대구경찰청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이지황 교통안전계장입니다.

4번 / 대구청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마찬가지로 대구시에서 관리하는 권한이 있고, 다만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지정해놨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통행금지 도로 표지판을 깔아놨습니다. 그걸 위반하는 경우에 신호지시위반으로 교통 외근들이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신 : 설명을 좀 드려야 할 것이시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단속하는 게 경찰이 아닙니다.시내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지자체가 단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그러니까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대구시에 있는거죠.

김 : 그러니까 현장에서 경찰관이 적발하면 되지만, CCTV로는 단속이 안 되고 있는 것이군요.

신 : 그렇습니다. 대구시가 CCTV로 단속을 하려고 해도 법에 저촉되고,경찰은 단속권한이 없으니 경찰관이 현장 단속을 해야 하는데매일 거기에 경찰력을 배치할 수는 없다보니 사각지대가 생기게 된 거죠.

차 : 대구시도 단속이 어렵고, 경찰도 단속이 어렵고 쉬운 문제가 아니군요.앞으로 어떻게 운영한다는 계획이 있나요?

신 : 지금 서울이나 부산 같은 경우는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해제되고 있고, 대구 같은 경우도 최초의 대중교통 전용지구라는 상징성이 있기는 하지만 민원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거든요.대구시에 이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으나 현재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차 : (정리하고)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교통관련 통과 법안, 실효성 있을까?

차정훈: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영아: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건: 2년 전 인천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