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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7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 아이스!



차정훈: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영아: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건: 계절이 계절인만큼 최근 경북에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블랙아이스가 왜 발생하고,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김영아: 블랙아이스 라고 많이들 부르시지만, 국립 국어원에서 도로 살얼음 또는 노면 살얼음 이라고 순화했으니, 이후로는 도로 살얼음으로 부르겠습니다.

차정훈: 최근에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가 굉장히 자주 발생했는데,먼저 블랙아이스, 도로 살얼음이 어떤 건지 알려주시죠.

신건: 블랙아이스 말 그대로 검정색 얼음입니다.얼음이 얼면 투명해지고, 도로 아스팔트는 검정색이잖아요. 그런데 내린 비나 눈이 얼어서 도로에 살짝 얼음이 생기면 검정색 아스팔트 색과 겹쳐져서 저게 도로인지, 빙판길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신건: 문제는 운전자가 이런 빙판길이 갑자기 나타나서차량이 미끄러지면 침착하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또 뒤따라오던 차량들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2차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김영아: 앞서 얘기했는데, 최근 경북에서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가 굉장히 자주 발생했잖아요.

신건: 네, 특히 경북 쪽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가 굉장히 자주 발생했는데요.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사고 현황에 따르면,2026년 1월 13일까지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는 17건 심정지 6명, 경상자 25명이 발생해서 작년에 발생한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자를 벌써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14건이 발생해 중상자 1명, 경상자 16명이 발생했거든요.특히 2주 전 있던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의 사고가 컸는데, 어떤 사고인지 경북경찰청 노석목 교통조사계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1번 /

2026년 1월 10일 토요일 새벽 6시경부터 7시경 사이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IC 부근 양방향 3군데 지점에서 노면 결빙으로 추정되는 미끄럼 추돌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첫 번째 사고는 승용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정지해 있는 것을 뒤따르던 화물차량이 피하는 과정에서 자가전도되어 운전자가 사망하였고, 뒤이어 16대 정도 추가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 방향에서는 H빔을 실은 화물차량에서 H빔이 떨어지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하였고, 이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승용차량이 전망 화물차량을 추돌하면서 운전자 포함 4명이 추가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차량 30여 대가 파손되었습니다.

차정훈: 사고가 굉장히 컸는데 아직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죠?

신건: 네, 현재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지금까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사고 당일 오전 4시 30분에 CCTV를 통해 해당 구간의 노면상태를 확인한 뒤‘마름’이라고 보고했고, 이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그런데 실제로는 얼음이 끼어있던거죠.현재 이 부분을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고, 한국도로공사도 해당 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임원들을 대기 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아: 얘기만 들어도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데, 이 노면 살얼음이 언제, 어떨 때 생기나요?

신건: 노면 살얼음이 결국은 얼음이잖아요. 그러니까 우선 물, 그러니까 수분이 꼭 필요하고요.또 도로, 노면온도가 낮아야 합니다.우리가 예보나 이런데서 말하는 건 대기온도거든요.그런데 도로 표면온도는 대기온도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자세한 이야기를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이창근 사고조사연구원에게 노면 살얼음이 언제 생기는지,또 어디에서 많이 생기는지 들어봤습니다. (뒤에 컷)

2번 /

블랙아이스는 눈 비가 그친 직후에 노면의 수분과 떨어지는 기온 등으로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낮동안에 얼음이 일부 녹았다가 저녁에 해가 지면 급격히 다시 얼 수가 있습니다. 또 밤새 기온이 급강하는 새벽 4시나 5시부터 오전 7시, 8시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고, 위험한 지점으로는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지하차도, 그늘진 곡선로, 하천 저지대 인근이 될 수 있습니다. 교량, 고가도로는 지열을 받지 못하고, 바람에 직접 노출돼 노면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터널 출입구는 터널 내부 온도 차와 그늘로 인해 노면 온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 지하차도는 햇빛이 닿지 않고 공기순환이 제한돼서 습기가 남아 있을 수 있고, 그늘진 곡선로는 햇빛 부족으로 노면 온도가 낮고 습기가 남아 있어 재결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차정훈: 그럼 노면 살얼음을 구분하는 방법은 따로 없나요?

신건: 이게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사고 사례로만 봐도, 도로공사에서 CCTV로 노면 상태를 확인했을 때 말라있다고 보고를 했거든요.자세하게 볼 수 있는 CCTV로도 구분이 쉽지 않은데, 운전자가 아무리 전방주시를 잘한다고 해도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에서 노면 살얼음을 구분한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연구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해봤더니,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날부터 5일간은 이런 미끄럼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됐거든요.그러니. 눈이나 비가 그쳤다고 안심하지 말고, 지뢰처럼 노면 살얼음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운전자가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영아: 운전자가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면 살얼을으로 인해서 차량이 미끄러질 수 있잖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하나요?

신건: 가감없이 말씀 드리면, 미끄러지면 손 쓸 수 없습니다. 빙판길에서 차량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승용차 기준 7배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요.앞에 차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차가 있다면.... 딱 멈춰야지 이걸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게 중요한데요.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이창근 사고조사연구원에게 겨울철 운전 시 주의 사항을 들어보겠습니다.

3번 /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면 위험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따라서 빙판길에서는 항상 감속 운전을 하시고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그리고 급출발, 급제동, 급조향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또 날씨가 맑더라도 교량 위, 고가도로, 그늘진 구간, 터널 출입구는 기존에 생긴 노면 결빙이 완전히 녹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으니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미끄러운 노면을 만나셨다 한다면 풋 브레이크보다는 기어를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감속할 수 있게 됩니다.

신건: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겨울철에는 겨울 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겨울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다르게 낮은 온도에서도 마찰력을 잃지 않아서제동거리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스노우 체인 같은 월동용품을 구비해야 하면 좋고요.그리고 승용차의 엔진 브레이크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요.자동기어에서는 스포츠모드 또는 D단에서 기어를 오른쪽으로 넣으면 단수를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나 2, 1 단으로 표시돼 있기도 한데요. 그걸 아래로 내리면 엔진에서 큰 소리가 납니다.엔진에 저항이 생기면서 소리가 나는 거니까 놀라지 마시고요.내리막 같은 곳에서는 이 엔진 브레이크가 브레이크 패드의 과열을 막아줄 수 있거든요.미리 연습해보셨다가 나중에 유사시에 잊지 않고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아: (정리하고) 오늘은 겨울철 노면 살얼음 안전운전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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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대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어디?

차정훈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영아 :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건 : 지지난주에 청취자로부터 화물차공영차고지에 대해 알려달라는 문자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차정훈 :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 같은데요. 우선,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화물차 주차만 하는 곳이 아니죠?
신건 : 공영차고지를 알기 전에 알아야 할게 바로 ‘화물차 차고지 증명제’라는 제도인데요. 승용차를 살 때는 그냥 차를 판매하는 곳이나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계약서만 작성하고 가져오면 되잖아요. 그런데 2.5톤 이상의 영업용 화물차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차고지 증명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 화물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인데요. 화물차를 주차할 충분한 공간이 있는 기업이라면 모르지만, 개인 화물 하시는 분 가운데 아파트나 단독주택 사시는 분이라면 덩치가 큰 화물차를 주차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테고, 주차면수 하나 넘게 차지하는 화물차를 받아주는 곳도 잘 없거든요. 그래서 지자체나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서 주차공간을 확보해서 도심 속 주차난도 해소하고, 또 운수종사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성한 게 화물차 공영차고지입니다.

김영아 : 그렇군요. 대구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얼마나 있나요?
신건 : 대구에는 민영과 공영차고지가 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공영차고지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재 대구에 운영 중인 공영차고지는 3곳이 있습니다. 먼저 2005년 6월에 문을 연 금호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대구 북구 서재로에 위치해 있는데요. 차고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대구 화물협회 금호공영차고지 김무성 사업소장에게 들어봤습니다.

컷 1) 현재 공영차고지는 화물 주차면수가 245면인데, 저희들 같은 경우는 공영차고지가 형성된 지 16년이 됐기 때문에 부대시설에 대한 서비스가 미흡합니다. 그래서 화물 주차하는 차주들은 일단 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소속돼 있는 사무실에서 조금 휴식을 취합니다. 첫 번째는 여기 지금 서대구 IC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화물차주들이 선호를 하는 편이고, 두 번째는 주차요금이 대구 시내에선 제일 헐습니다. 주차요금이 싸다 보니까 그런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차정훈 : 주차요금이 싸다. 이게 아무래도 공영차고지의 최대 장점일 거 같아요. 또 다른 곳은 어디인가요?
신건 :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대구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신서 화물차 공영차고지입니다. 2018년 7월 1일 운영을 시작했고, 동구 혁신대로, 그러니까 율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를 모두 합쳐서 192대를 주차할 수 있는데요. 곽시환 신서 화물차 공영차고지 관계자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바로 컷)

컷 2) 요 근래 순환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입출차가 상당이 용이하고 주거지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기사분들께서 이용하는 면에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기사분들께서 휴게실도 마련돼 있고 사무실도 있고, 편의시설도 편의점도 있고 식사할 수 있는 그런 식당도 있기 때문에 기사분들께서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정비동이 하나 있습니다. 화물차 겨울 같은 경우는 배터리 같은 거 위주로 하고 에어컨 같은 거 대형 화물차니까 또 정비 같은 거 그런 걸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영아 : 그런데 지금 말한 곳을 지도로 보면 고속도로 근처네요.
신건 : 네, 이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구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전국 곳곳을 누비며 물건을 실어 나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바로 물류망으로 올라탈 수 있도록 고속도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차정훈 : 그러면, 마지막 공영차고지도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곳이겠네요.
신건 :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지난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태전 화물차 공영차고지입니다. 북구 태전동에 조성이 돼 있고요. 화물차는 251대, 승용차는 479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대수만 보면 대구의 공영차고지 중에는 가장 많은데요. 특이한 게, 대구시가 아니라 대구 북구청에서 조성을 추진한 곳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대구 북구청 정종표 교통행정과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컷 3) 그동안 화물차들이 주택과 밤샘 주차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습니다. 북구에서는 화물차를 주거지에서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3월 말까지 시범운영기관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준비하게 됩니다. 3월까지 정식 이용자를 모집한 뒤 4월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요금과 관련해서는 구 조례로 주차요금을 미리 정해 화물 차주분의 부담을 크게 줄여드렸습니다. 운영방식이 바뀌더라도 요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신건 : 그리고 달성군에서도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여기는 전국 최대 규모인 59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대구 달성군 교통행정과 노태상 주무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컷 4) 달성군은 도심 내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화물운수 종사자분들께 보다 안정적인 주차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올해 내 준공을 목표로, 화원-옥포IC 인근에 조성되고 있어 물류 이동과 접근성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월 주차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인근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내 거주 주민과 달성군 화물운송사업자에게 우선순위를 고려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김영아 : 지금 조성됐거나, 조성될 공영차고지 주차면수를 다 합하면 대략 천 5백면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대구의 화물차가 모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인가요?
신건 : 이걸 충분하다, 부족하다 말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개인이 주차장을 가진 경우도 있고, 물류업 특성상 사무실이 대구에 있어도 실제 차는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든요. 자세한 이야기를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컷 5) 우리 시의 영업용 화물 자동차 등록 대수는 2만 3천 550대이고, 이 중 차고지 확보 의무가 있는 차량은 1만 4563대입니다. 이 차량들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차고지 또는 차량의 영업 주소지를 차고지로 등록하고 있으며, 차고지 확보가 어려운 차량에 대해서 공영차고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서 대구로 온 화물차들이 잠시 주차하거나 대기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불법 주정차를 예방해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차정훈 : 그런데 호국로를 가다보면 불법 주정차한 화물 차량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두류공원 주변도 그렇고...
신건 : 이게 좀 문제이긴 한데요. 우리가 승용차도 집에서 가까운 데 세우고 싶잖아요.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도 공영차고지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불편한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주차할 공간이 충분하지도 않다 보니 무작정 단속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김영아 : 그렇군요. 대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문제점까지 알아봤고, 그러면 우리 청취자 질문이 “어떻게 등록하냐”라는 거잖아요. 등록 방법을 좀 알려주시죠.
신건 : 태전 공영차고지는 4월부터 위탁운영업체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아직 정확한 등록 방법이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등록을 받고 있는 곳은 금호 공영차고지와 신서 공영차고지인데요. 차량 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을 갖고 차고지 관리사무소를 찾아서 정기이용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정기 주차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영차고지마다 정기주차 신청 후 처리 방식이 다른데요. 허준석 교통국장에게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컷 6) 신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주차공간이 필요한 화물차를 대상으로 2년마다 추첨을 통해서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고요. 금호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현재 이용자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신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동일하게 추첨을 통해서 이용자를 모집하는 방법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태전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운영사업자를 금년 4월부터 위탁관리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금년 4월 준공해 8월에 위탁 관리 운영 예정입니다.

김영아 : 앞서 잠깐 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고지가 아닌 곳에 주차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신건 : 만약에 차고지가 아닌 곳에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1시간 이상 주차를 했다면 단속대상이 됩니다. 위반이 되면 차종과 적발횟수에 따라 20만 원에서 50만 원의 과태료를 낼 수 있습니다.

김영아 : (정리하고) 오늘은 대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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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6일 화요일

[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새해에 달라지는 대구 교통 정책

차정훈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영아 :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건 : 우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해가 되면서 우리 주변에 바뀌는 게 많잖아요. 교통분야에서도 바뀌는 게 많은데 오늘은 대구의 교통 분야에서 무엇이 바뀌는지 알아봤습니다.

차정훈 : 새해가 되면서 뭔가 새로운 게 많이 도입되고 그럴 거 같은데 우선 어떤 게 바뀌는지 알아볼까요.
신건 : 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금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김영아 : 지원금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나는 거죠?
신건 : 맞습니다. 면허반납지원금은 지자체 예산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지자체마다 다른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동안 대구시는 면허반납을 하면 대구로페이 10만 원을 지급해왔는데요. 실운전경력을 증명하면 10만 원을 더 지급합니다.

차정훈 : 실운전경력은 어떻게 증명하는 거죠.
신건 : 자동차 구입하면 자동차보험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잖아요. 차량이 자녀 명의라 하더라도 누가 운전하는지를 지정해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가입돼 있는데, 해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운전경력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대구시 교통정책과 이영섭 주무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1번 / 본 사업은 고령 운전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실제로 운전을 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를 줄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사업의 실효성 확대를 위해 실운전 증빙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였습니다. 실운전을 증빙하는 방법은 자동차 보험 또는 운수업체 등에서 운수종사자로 근무한 경력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김영아 : 또 다르게 바뀌는 교통 정책은 어떤 게 있나요?
신건 : 대중교통 지출액 중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K패스 제도가 올해부터는 확대 운영됩니다. 눈에 띄는 게 ‘모두의 카드’라는 제도가 도입되는 겁니다.

차정훈 : 모두의 카드라? 어떤 제도인가요?
신건 : 매일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시는 분들 보면 교통비 지출이 꽤 크잖아요. 대충 도시철도만 왕복으로 탄다고 하면 하루 3천 원씩 한 달에 6만 원이 빠지고, 여기에 약속이 있다고 하면 추가로 더 나가게 되는데요. 모두의 카드 제도는 대구에서 대중교통비를 일정 금액 쓰면, 초과분은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대구시 버스운영과 권순팔 과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2번 /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 혜택을 더 강화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K패스는 19세에서 34세 청년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30%를 환급해주고, 모두의 카드는 기준금액 5만 원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초과 금액 전부를 무제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만약 청년이 한 달에 7만 원을 이용한다면 K패스와 모두의 카드는 2만 원 정도를 환급받아 차이가 없지만, 8만 원 이상을 이용할 경우 모두의 카드 혜택이 훨씬 더 커지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직장인과 학생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환급도 혜택이 더 큰 쪽으로 시스템이 알아서 환급해주니 무슨 카드를 쓰실지 고민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차정훈 :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교통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 있나요.
신건 : 이번엔 어르신 무임승차 연령대가 달라집니다. 2023년부터 대구와 경산, 영천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노인복지법에서는 이런 무임승차제도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하고 있어서 이용자들의 혼선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대구시가 2028년까지 이 차이를 70세로 모두 통일하기로 하고 매년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 그러면 이용 연령대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신건 : 이번엔 어르신 무임승차 연령대가 달라집니다. 우선 72세 이상 어르신, 그러니까 1954년 이전 출생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대경선, 대구D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1954년생은 생일이 지나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 권순팔 버스운영과장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3번 / 올해는 도시철도는 68세 이상, 시내버스는 72세 이상 어르신이 무임승차 대상입니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무임 적용 연령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환승할 때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도시철도 무임 연령인 68세 어르신의 경우 도시철도는 무임으로 이용하더라도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요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어르신들께서는 이용하시는 교통수단별 무임 적용 연령을 미리 확인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올해 시내버스 무임 연령인 72세 어르신께서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가셔서 무임교통카드를 꼭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영아 : 그러니까 1954년생 이전 출생자는 생일이 지나면 대중교통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958년생부터는 도시철도와 대경선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버스는 아니라는 거죠?
신건 : 네, 그리고 무임승차 연령이라 하더라도 행정복지센터에서 나온 무임교통카드가 없다면 비용을 내셔야 하니까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해야 한다는 것,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차정훈 : 그러면 마지막으로 바뀌는 교통 정책은 어떤 게 있나요?
신건 : 새해가 되면 새로 도입되는 것도 있지만, 사라지는 것도 있는데요. 그동안 유료로 운영돼 오던 범안로가 9월 1일부터는 무료로 바뀝니다. 그동안 소형차는 한 번 갈 때마다 300원, 대형차는 400원, 경차는 100원을 냈어야 했는데요. 범안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02년에 건설이 돼 24년간 대구동부순환도로 주식회사에서 운영해왔는데요. 9월이 되면 유료 운영기간이 종료되고, 무료로 바뀝니다.

김영아 : 오늘은 올해의 교통 관련 소식을 들어봤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건 기자, 수고했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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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달리는 라디오 - 화요일엔 신상털기 / 교통관련 통과 법안, 실효성 있을까?

차정훈: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영아: 오늘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건: 2년 전 인천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