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수도권지역 광역철도로는 최초인 대경선이 다음달 운행을 시작합니다.
대구시도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확대시행하면서
비수도권의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교통방송에서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 구미를 잇는 ''대경선''이 다음달 14일 개통합니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로, 구미를 출발해 왜관,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7개역 61.85km를 40분 만에 주파합니다.
배차간격은 평소 20분, 출퇴근 시간대는 15분으로 편성됐습니다.
기본요금은 1,500원으로 구간에 따라 2천 800원까지 부과되는데, 구미와 경산을 오가는 무궁화호 요금 4천 원과 ITX 요금 6천 원을 비교하면 적게는 1,200원, 많게는 4천 200원까지 저렴합니다.
진기찬 코레일 대구본부 영업처 팀장입니다.
(Cut 1) "출퇴근시간대 열차 증편으로 지역 이용객들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었으며 특히 서대구역에서도 이용 가능해 해당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도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확대 시행합니다.
대구와 경산, 구미, 칠곡, 김천, 영천, 청도, 고령, 성주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무료로,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본요금의 절반으로 최대 2번까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권순팔 대구광역시 버스운영과장입니다.
(Cut 2) "광역환승체계에 통합되는 대구경북 시도민 352만 명의 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간 광역환승교통비가 50% 정도 절감되고, 지자체간 인적, 물류교류가 활발해져 도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달 21일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 개통하면서 대구의 대중교통 여건은 지금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N뉴스, 신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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