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tbn] tbn 대구매거진 / 이재명 대통령 대구 타운홀미팅 전화연결

tbn 대구매거진 오늘은 금요일 순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거진에서 부동산 팩트체크를 통해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에 대해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그와 관련한 타운홀미팅을 가졌습니다. 현장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엑스코에 나가 있는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다섯 번째 타운홀미팅이 조금 전 오후 4시 10분에 끝이 났습니다. 당초 오후 3시 30분 종료 예정이었지만, 대구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40분가량 늦어진 4시 1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은 고향에 와서 기쁘다며 친근감을 강조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라며,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와 살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수도권 집중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며 “이제부터라도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내일을 움직이는 스마트 도시 대구’라는 구호 아래 대구의 지역 발전 비전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대구를 바이오 메디컬 첨단산업 기지화, AI 로봇 수도 조성, 모빌리티 기술 발전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전에 선정된 300명의 대구 시민이 참석해 여러 질문을 했습니다. 주요 질문은 의료정책 개선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한 시민은 “식약처의 소아 희귀질환 치료 실효 승인 기간이 너무 길다”며 유연한 제도 운영을 요청했습니다. 또 의료 바우처 확대와 발달장애 치료 인프라 개선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교통 관련 질문도 많았습니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재정 문제가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해 실현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패스 확대와 DRT(수요응답형 교통) 취약지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무거운 주제이지만 현재 개선책을 마련 중이며, 올해 안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함지산 산불 당시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 정궁호 기장의 장녀도 참석해 소방 안전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엑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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